아시아중소기업협의회((ACSB, Asia Council for Small Business)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아시아 각국 장·차관, 기업인, 학자, 대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중소기업의 발전과 아시아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였다.
이날 정책포럼에서는 오전 아시아 국가별 대표 기조연설에 이어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의 ‘국가별 기업건강성지표(HeBEx : Healthness of Business Eco-system Index)가 처음으로 발표됐다. HeBEx는 과거 성과를 중심으로 측정하는 국가경쟁력 지표와 달리 미래 성장 가능성을 측정하는 창조성, 시장성, 생산성, 기업가정신과 재투자 등 네 가지 지표로 구성됐다.
또 아시아 각국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영 리더 캠프’도 함께 열린다. 참가 학생들은 강의를 듣고 토론하며 팀을 만들어 비즈니스 아이디어 경연대회 출품작을 선보였다.
차기 ICSB 회장이자 현 ACSB 회장을 맡은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경영학)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 중소기업들이 경쟁뿐 아니라 상호협력을 통해 글로벌 가치사슬(GVC)에서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