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와인 스위트레귤러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술의 세계화와 명품화를 위해 품질향상 및 경쟁력 촉진, 명품주 선발육성을 목적으로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7번째로 열렸다.
올해 품평회는 지난 4월부터 16개 시도별 지역예심에서 품평회에 참가한 179개 업체, 241개 제품 중 총 94개 업체, 122개 제품을 선별했다.
이어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실시된 본 심사에서 우리 술 8개 주종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32점을 선정했다.
본 심사 대상 8개 주종은 생 막걸리, 살균 막걸리,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식 소주, 일반 증류주, 리큐르, 기타 주류 등이다.
이번 과실주 부문 ‘대상’을 수상한 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대표 조현국)의 ‘다래와인 스위트레귤러’는 2009년 우리 술 품평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산내울 오미자주
또 리큐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거창사과원예농협(대표 윤수현)의 ‘산내울 오미자주’는 2007년부터 5회째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해발 600m 이상 고랭지에서 생산된 오미자를 자체 수매해 25~35℃의 발효탱크에서 3개월 이상 숙성시켜 깊은 향과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와 올해 2회 연속으로 미국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WSC)에서도 메달을 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전통주다.
경남도 김종환 농산물유통과장은 “경남의 우수한 명품 전통주를 널리 알리고 국내외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와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