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와 건강도시연맹(AFHC)은 2년 마다 건강도시연맹 총회를 열어 건강도시 상호교류 증진 및 발전을 위한 부문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선정, 건강도시상을 수여해 왔다.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등 서태평양지역 9개국, 157개 도시가 참여했다.
최고상을 수상한 용인시는 ‘건강한 식단지원 사업’을 출품했으며,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 센터와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 판매업소 지정 및 전담 관리원 운영으로 어린이에게 건강하지 않은 음식과 음료의 마케팅을 제한, 미래의 거울인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인시는 윤주화 처인구보건소장, 허선수 보건기획팀장, 박은영 건강도시 담당자가 대표로 참석, 이날 발표한 건강도시 Best award 수상과 함께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 신규 건강도시 인증패도 수여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9개국 중 대한민국의 건강도시 가입이 가장 많다는 것은 현재 우리나라가 건강도시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노력을 뜻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건강 우수사업을 계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웃는 사람들이 많은 건강도시 용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1월 직원 월례회의에서 지난 9월 실시한 건강도시 우수사업 평가 보고회와 관련, 총 10개 부서에 대한 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