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포스코건설.
[일요신문]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은 지난 8월 한-중앙아시아 간 우호·친선관계 증대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글로벌 브릿지(Global Bridge)’활동을 펼친 데 이어 지난달 13~19일 우즈베키스탄 글로벌 브릿지 우즈벡 단원 대학생 20명을 초청해 두 번째 공공외교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과 한국국제교류재단, 우림복지재단은 이번 초청 활동을 계기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대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나눌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를 통해 한국과 우즈벡 양국을 하나로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청된 우즈베키스탄 대학생들은 첫 활동으로 10월 14일 우리나라의 공공외교를 전담하는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주최하고 ‘유라시아 이야기’를 주제로 한 우즈베키스탄 강좌에 참가해 우즈벡의 생활물품들을 전시했다. 또 전통무용과 노래를 선보여 참석한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인천 송도와 부산 해운대, 포항제철소 등을 방문해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주요 건축물을 견학하고 한국의 주요 유적지를 탐방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체험한 문화를 우즈벡 국민에게 소개하는‘페이스북 문화지도’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버스킹 공연 장소인 홍대 놀이터에서 우즈벡 대학생들이 거리공연팀 ‘사운드 박스’와 90분간 펼친 거리공연은 3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즐김으로써 우즈벡 문화를 공감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글로벌 브릿지 우즈벡 대학생 단원 코밀로브 벡조드(우즈벡 세계경제외교대학교 3학년) 학생은 “글로벌 브릿지 한국 초청 활동을 통해 한국을 더욱 사랑하게 됐으며 한국과 우즈벡의 관계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일하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협력해 양 기관의 공공외교 사회공헌활동인 ‘글로벌 브릿지’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