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올키즈스트라 김해관악단이 연습실 개소식에 앞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펼쳤다.
[일요신문] 김해시는 지난 1일 구산동 백조아파트 상가 내에서 올키즈스트라 김해관악단(이하 올키즈 관악단) 연습실 개소식을 가졌다.
김해시는 저소득층 아동들로 구성된 올키즈 관악단이 연습 공간을 마련하지 못하고 힘겹게 옮겨 다니던 것을 안타깝게 여겨 유휴시설인 이곳을 리모델링해 상설 연습실로 제공했다.
이로써 올키즈 관악단은 고정적인 연습 공간을 갖게 돼 앞으로 마음껏 연습하고 실력을 쌓을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올키즈 관악단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펼쳐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키즈 관악단은 지난해 3월 저소득아동 50명으로 창단이후 10월 시청 대회의실에서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가야문화축제 개막공연 등을 펼쳤다.
올 8월에는 대한민국 관악 경연대회에서 혼성부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으며, 명실상부한 김해 대표적인 관악단으로 성장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올키즈 관악단이 희망과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파급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