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달 20일 안행부에서 발표한 2013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 현황에서 재정자립도 65.2%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또 안전행정부의 재정자주도 현황 발표에 따르면, 성남시의 재정자주도는 80.6%로 전국 평균 76.6%보다는 높으나, 재정자립도에 비해 높은 순위에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자주도는 자체수입과 자주재원을 합한 값을 자치단체 예산규모로 나눈 값으로 재정자립도에 자주재원을 포함시키는 것이다. 재정자주도는 자치단체의 사업예산확보 역량을 의미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재정자립도의 연도별 변화를 경기도의 인구가 유사한 시와 비교해 볼 때 성남시는 변동폭이 좁고, 2013년 상승을 하였기 때문에 재정건전성은 우수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경기침체 지속, 취득세율 인하 등으로 인해 세입이 줄어들 수 있는 경우를 대비해 도심개발 가용부지에 고부가 첨단지식기반산업 기업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업 경쟁력 강화로 기업에 대한 세입을 증가시켜, 재정자주도를 높일 수 있는 자주재원을 확보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