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휴 힐링 심신안정 프로그램’ 운영 모습.
[일요신문] 울산광역시 소방본부는 4~5일 양일간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소방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휴 힐링 심신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는 참혹한 현장에서 비롯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심신의 휴식과 안정을 통해 극복하고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매우 치명적인 상황(외상적 사건)을 겪거나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 후 나타나는 정신적 불안 장애로 심리적 손상 및 외상 경험빈도가 높은 소방공무원에 주로 나타나는 증세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강사 특강, 심신안정과 명상을 통한 숲 테라피, 스트레스 해소방안 토의, 친교의 장 등으로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직무스트레스를 예방, 관리하는 방법을 배웠다.
소방본부는 ‘휴 힐링 심신안정 프로그램’이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 및 재충전 기회 제공은 물론,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