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에 따르면 9월 인천항에서 처리된 벌크화물은 수입이 560만4000RT로 전체 물량 중 62.6%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20.7%로 나타났으며 연안화물이 26.4%로 그 뒤를 이었고 수출화물은 10.6%를 기록했다.
RT는 중량이나 용적 단위로 산출되며 둘 중 운임이 높은 쪽이 실제 운임으로 결정되는 운임톤(Revenue tons)을 말한다.
물량 증가세를 견인한 품목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량 기준으로 석유정제품(35만5천RT), 유연탄(25만4천RT), 양곡(22만9천RT), 원유ㆍ석유(14만9천RT) 등이었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고철(878.3%), 양곡(87.7%), 기계류 및 그 부품(50.7%), 당류(45.0%), 유연탄(31.2%) 순으로 나타났다.
증가 품목 중 양곡은 밀과 옥수수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87.7% 증가한 49만1000RT를 기록했으며 유연탄은 영흥화력 5호기 신규 가동에 따른 연료수입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31.2% 증가한 106만7000RT를 기록했다.
감소 품목 중 기타 광석류는 시멘트 생산 원재료인 석회석, 슬래그 수요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30.3% 줄어든 38만5000RT를, 음료·주류·조제식품은 미국 사료부원료 수요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9% 감소한 3만5000RT를 기록했다.
물류산업육성팀 김종길 실장은 “9월 벌크화물 물동량은 양곡, 유연탄 등 화물의 증가가 전체 벌크 실적 증가를 주도했으며 2014년 연간 벌크화물 물동량 전망치는 석유, LNG, 유연탄 등 에너지 화물 증가 영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 증가한 1억1062만RT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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