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동영M&T·사천시가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홍준표 도지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도근 사천시장, 홍준표 도지사, 장성호 동영M&T 대표.
[일요신문]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에 대한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경남도는 5일 오전 11시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 송도근 사천시장, 장성호 동영M&T 대표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영M&T는 사천시 축동면 축동구호농공단지에 오는 2016년까지 2만 6천㎡의 부지에 161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특히 127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도지사는 “사천 종포산단과 사천임대전용산단이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지원 업에 선정돼 공산업 국가산단 지정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이때 항공기 부품 전문기업인 동영M&T가 투자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항공산업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사천은 명실상부한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는 앞서 지난 10월 밀양 나노산단에 (주)피엔씨, (주)코사인과 첨단나노융합산업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6월 함양 제2산단에 (주)애그로닉스와 항노화산업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 4일 산청 한방제약산단에 (주)휴롬, (주)이에스바이오텍, (주)월드푸드, 기화바이오생명제약(주), (주)신선F&V, 비엠생명공학(주) 등 6개 기업의 투자협약이 이어졌다.
이는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의 발전 가능성이 본격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는 앞으로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앵커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