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황재활(왼쪽)대표와 국제성모병원 김준식 병원장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일요신문]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은 5일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2014 미래혁신대상’ 시상식에서 혁신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혁신대상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주도할 혁신적인 기업, 제품, 기술, 서비스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 상은 경영철학, 혁신사례, 사회적 책임, R&D 투자 등 각각의 항목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을 선정한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35개 진료과를 갖춘 대학병원으로 전이재발암센터와 장수의학센터 등 특성화된 전문센터를 개설해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센터 육성 등 미래 의료산업화 선도 분야에 연구 역량을 집중한 점도 주목 받았다.
미래혁신대상 심사위원인 한신대 문철수 교수는 “국제성모병원은 대학병원, 시니어타운, 메디컬테마파크몰을 연계해 통합 힐링 개념을 도입했다”며 “이러한 시스템 구축으로 경쟁력과 차별성을 확보했고 R&D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긍정적”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 김준식 병원장은 “이제 병원은 단순히 진료만 하는 의료 현장에서 벗어나 환자와 보호자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그 새로운 가치가 메디테인먼트이고 그 가치의 완성이 국제성모병원이 지향하는 메디컬테마파크”라고 말했다.
미래혁신대상 혁신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국제성모병원은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2014 미래혁신 대상은 한경닷컴과 동아닷컴이 공동 주최하고 피플인사이트가 주관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