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포럼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NH농협은행(김주하 은행장)은 6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경남지역 기업 CEO와 기관장 등 60여명을 초청해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한 경영포럼을 개최하고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환두 경남중소기업청장, 김용부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최은아 경남여성경영인협의회장과 전종인 우수그룹 회장, 조현옥 보명금속(주) 대표이사 등 창원, 진주, 김해, 양산, 함안 지역의 주요 CEO들이 대거 참석했다.
포럼은 김주하 은행장 취임 이후 10개월 동안 경남본부의 기업여신이 4조 3천억 원으로 전국 1위 실적을 거두고 있는데 따라 금융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김주하 은행장의 창원 방문은 앞서 지난 4월 29일 창원지역의 수출농가와 우수거래기업을 방문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경영포럼 후 김주하 은행장은 경남 창원에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인 ‘우수에이엠에스’(대표 전종인)을 방문해 관계자와 함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또 기업현황과 어려움을 청취하고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주하 은행장은 “기업방문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과 함께 농협은행이 동반성장하는 모델을 정립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9월말 현재 대출금 151조원, 예수금 153조원으로 예수금과 대출금 모두 처음으로 150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업전반이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김주하 은행장 특유의 ‘하하 경영’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하하 경영’이란 금융업은 사람장사이기 때문에 직원들이 즐겁고 행복해야 서비스의 수준도 높아져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영철학을 말한다.
신탁 잔액도 지난해 말 대비 6조7000억 원 증가한 22조6000억 원, 펀드수탁고와 퇴직연금 잔액은 각각 1조6000억 원, 6000억 원 증가해 각종 실적이 금융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방카수수료 727억 원, 소득공제장기펀드 230억 원, 신규 주택청약종합저축 93만6000좌로 실적 면에서도 단연 금융권 선두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