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의 위치 기준은 지난 1910년 토지조사사업 당시 설정된 일본의 동경측지계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일본의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설정된 지역측지계로 세계표준 좌표와 약 365m의 편차가 발생한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TF팀을 구성, 오는 12~13일 청학지구 외 4개 지구의 공통점 측량을 실시해 좌표를 변환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관내 총 1377필지의 지역측지계 좌표가 세계측지계 좌표로 전환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토지 위치의 정확성 확보 및 좌표계 차이에 따른 변환 등 중복 작업의 비효율성을 해소해 공간정보 기반 데이터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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