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임세령 부부 불화설은 지난해부터 재계인사들 사이에 은밀히 나돌던 내용이었다. 이것이 결국 임 씨의 소송제기로 인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이재용-임세령 부부의 최근 해외동선을 살펴보면 소문처럼 이들이 사실상 별거와 다름없는 생활을 해온 것으로 확인이 된다. 임 씨는 지난해 초 프랑스에 갔다가 초봄 무렵 귀국한 뒤 3월 프랑스로 다시 향했다. 초여름에 한국에 들어왔던 임 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짐을 꾸려 프랑스와 일본을 주유하고 돌아왔다. 임 씨는 가을 무렵 프랑스로 다시 건너가서 이혼 소송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재용 전무는 올 상반기 삼성특검 수사로 인해 국내에 거의 머물다시피 하다가 여름이 되면서 해외로 나가기 시작했다. 8월 이후로는 매달 영국 터키 홍콩 중국 등을 수시로 드나들었다. 이 전무는 최근 사업일정차 미국으로 출국해 있는 상태다.
천우진 기자
wjchun@ilyo.co.kr
사랑도 비행기 타고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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