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의왕시 여성회관에서 의왕시를 비롯해 안산시, 성남시 등 8개시 16명의 발달장애청년들이 참가해 경연을 벌인 바리스타대회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의왕시와 경기도,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후원했으며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김재형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중앙회장, 김복자 경기도 복지여성실장, 유경미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 등 150여명이 대회에 참석해 경연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발달장애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돕는 ‘장애청년 꿈을 잡고 (Job Go)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금상은 안산시 ‘커피히어로팀’이, 은상은 의왕시 ‘까치가 물고 온 원두팀’이, 동상은 ‘성남시 투제이팀’이 차지하였으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장려상이 수여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대회는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발달장애 청년들의 기량 항상 뿐만 아니라 성취감을 높여주고, 바리스타 사업에 대한 주위의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장애청년들이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장애청년 꿈을 잡고 (Job Go)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부터 경기도와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발달장애 청년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하고, 자격을 취득한 수료생들은 사회적 기업 ‘나는 카페’의 매장에 취업하는 등 지역사회 주도형 장애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