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에어부산, 부관광 콘텐츠 제공과 항공비 할인···라쿠텐, 비수기 부산 여행상품 판매에 주력
이는 엔저 등으로 일본 관광객의 부산방문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1위 온라인 여행사인 라쿠텐과 협약 체결을 통해 일본 관광객의 유치를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협약에는 공사 김수병 사장, 라쿠텐의 여행사업 부문 총 책임자인 다케다 카즈노리 상무,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특급호텔 총지배인 등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이번 협약 참여한 에어부산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의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일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공사와 에어부산은 라쿠텐이 일본 관광객 모객에 필요한 부산 관광 콘텐츠 제공과 항공비 할인 등을 지원하고, 라쿠텐은 자체 매체와 회원 등을 활용해 비수기 부산 여행상품 판매에 주력하게 된다.
공사는 올해 초부터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라쿠텐과 지속적인 접촉을 실시해왔다. 특히 지난 8월 김수병 사장이 직접 도쿄 라쿠텐트래블 본사를 방문해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공사와 라쿠텐은 비수기인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라쿠텐 온라인 홈페이지에 ‘부산가자! 캠페인’ 특별 페이지를 제작해 부산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돼지국밥, 씨앗호떡 등 부산의 겨울 음식도 소개된다.
에어부산은 라쿠텐 온라인 사이트 내에 일본인 개별 관광객 원스톱 예약 시스템을 구축, 에어부산 항공권 구매 때 라쿠텐 포인트를 제공하거나 1천엔 할인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이 기간 중에 식당, 관광지, 호텔, 시티투어버스, 부산은행 환전 등 34곳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해 주는 플라이 엔 펀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라쿠텐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회원 150만 명에서 메일링 서비스를 실시해 모객을 확대하고, 부산 여행에 관심을 갖고 있는 20~50대 일본 여성 5만 명을 대상으로 메일링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라쿠텐은 일본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로 세계 19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인터넷 회원만도 무려 8천300만 명에 이른다.
지난 한 해 동안 일본 관광객 약 20만 명을 한국으로 송출한 바 있다.
또 모 기업인 라쿠텐 그룹은 일본 최대 온라인 서비스 회사로 40개 이상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도 운영하는 등 연간 5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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