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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부친은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사업을 운영하다 5년 전인 2004년에 간암으로 사망했다. 본래 고 장자연의 고모부가 운영하던 사업체인데 규모가 커지면서 정읍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공장을 설립했고 중국까지 진출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부친이 정읍시 소재의 본사를 비롯한 한국 내 공장을 담당하고 고인의 고모부가 중국 현지 공장을 담당해왔다.
불행의 그림자는 고인의 모친에게 먼저 다가왔다. 중풍으로 쓰러져 병상에 누운 것. 게다가 고인의 부친 역시 간암 판정을 받아 이듬해인 2004년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2년 뒤인 2006년에는 병상에 있던 고인의 모친까지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이 어린 시절부터 연예인을 꿈꿔온 터라 부모가 열심히 뒷받침을 해줬다고 한다. 모친이 사망한 이듬해에 고인은 현 소속사에 들어갔다.
지난 5년 사이에 다섯 명의 가족 가운데 세 명이 사망한 터라 유가족이 받은 충격은 더욱 컸다고 한다. 이로 인해 유가족은 문건을 공개하지 않고 조용히 마무리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문건은 공개됐고 결국 유가족도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기 시작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