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 캡쳐
[일요신문] 부천 흉기 난동 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지난 11일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김 아무개 씨(42)를 긴급 체포했다.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경 부천 원미구 중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김 아무개 씨가 휘두른 흉기에 최 아무개 씨와 최 씨의 여동생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시 김씨는 주차 문제로 최 씨와 시비가 붙었고, 이를 말리던 여동생까지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세 사람은 평소에도 주차문제로 실랑이를 벌인 적이 여러번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김 씨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병원 진료 기록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일산의 한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확인했다.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서운 세상”, “주차 문제가 살인만큼 심각한건가? 이해가 안 되네”, “처벌 제대로 받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