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려아연 이웃돕기 성금 3억 쾌척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사용…3자 협약식도 가져

[일요신문] 울산시 울주군은 18일 고려아연(주)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억 원의 성금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울주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신장열 군수를 비롯 전상수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장, 김상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와 함께 전상수 온산제련소장은 울주군 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약속한데 이어 울주군,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역시 이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3자 협약식도 가졌다.

군은 기탁 받은 후원금에 대해서는 저소득층 대학생 자녀 장학금, 저소득층 자녀 학원비, 저소득층 월동비 등 지역 저소득 세대 및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고려아연(주)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울주군에 1~3억 원씩 후원금을 기탁, 기업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강성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