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은 이번 행사에서 GE헬스케어로부터 심전도 측정기를 후원 받아 한국펄벅재단 소속 청소년 50여 명에게 무료 심혈관 검진 서비스를 실시했다.
또한 다문화가정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심혈관계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행동요령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내과 정미향 교수가 심전도를 측정하고 있다.
심전도는 심장의 전기신호를 피부에 부착한 전극을 통해 그림으로 기록하는 가장 기본적인 심장 검사 방법이다. 이를 통해 협심증, 심근경색증 같은 관상동맥 질환이나 부정맥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심장내과 정미향 교수는 “최근 식습관의 서구화와 운동 부족으로 국내 소아비만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며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고 심혈관계 질환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나이가 어리다고 안심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심혈관 검진과 함께 혈관 건강 나이 측정, 심폐소생술 교육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건강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