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금)┃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겨울철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경기도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오색별빛정원전’이 열린다. 10만 평의 야외 정원이 오색찬연한 불빛으로 뒤덮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최대한 나무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친환경 소재인 LED 전구를 사용했으며, 비나 눈이 많이 올 경우에는 점등을 안 할 수도 있으므로 미리 수목원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조명이 설치된 정원은 고향집정원, 분재정원, 하경정원, 하늘길, 하늘정원, 달빛정원, 에덴정원 등이다. 추위에 떨지 않으려면 장갑, 손난로, 목도리, 모자, 담요는 필수다. 야경이다 보니 흔들리지 않는 멋진 사진을 찍으려면 삼각대 역시 필수다. 점등시간은 일몰부터 오후 9시까지다. 3월 15일까지.
김민주 프리랜서
12.1┃월
코리아 그랜드 세일
우리나라 최대의 쇼핑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시작된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백화점, 면세점, 호텔, 대형마트, 쇼핑몰, 공연기획사 등 135개 업체가 참여한다. 12월 한 달 간 매주 금토에는 ‘럭키박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명동의 이벤트 부스에서 쇼핑 영수증을 제시하면 추첨을 통해 황금열쇠 10돈 등 경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그랜드 세일은 내년 2월 22일까지 84일 동안 계속된다.
<비정상회담> 달력 출시
요즘 가장 잘 나가는 ‘핫 가이’들인 <비정상회담>의 멤버들을 모델로 한 달력이 오늘 출시된다. 2015년 탁상 달력으로 수익금은 전액 다문화 가정 후원과 외국인 정착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1만 부 한정 판매되며, 교보문고(광화문점, 강남점), 아름다운 가게(안국점), 온라인 쇼핑몰 티몬에서 구입할 수 있다. |
12.2┃화
뮤지컬 <러브레터> 개막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이 감동 깊은 영화 <러브레터>가 뮤지컬로 탄생한다. <러브레터>는 1999년 국내에 개봉되어 140만 관객을 동원한 일본 영화다.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한 채 러브레터를 보내는 주인공 역에는 김지현, 곽선영이 1인 2역을 맡았다.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2월 15일까지.
<2014 무한도전> 사진전 개막
충북 청주 문화원에서 MBC <2104 무한도전> 사진전이 개막한다. 2014년 1년 동안 촬영한 현장 사진 250여 점이 전시될 예정. 이번 전시는 동영상 서비스인 ‘푹(pooq)’ 사이트를 통해서도 700장의 사진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내년 1월 21일부터 2월 4일까지는 서울 캐논플렉스 압구정점에서 열린다. 청주 전시는 9일까지. |
12.3┃수
<입는 한글 두 번째-스물여덟> 특별전
용산 국립한글박물관 별관에서 한글을 주제로 한 <입는 한글 두 번째-스물여덟> 특별전이 열린다. ‘스물여덟’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글 자모 24자에 4개의 사라진 기호를 더한 숫자를 의미한다. 국내외 거주 외국인과 함께 제작한 한글 그래픽 티셔츠 80여 점 등 한글 티셔츠 그래픽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을 감상할 수 있다. 한글을 연구하는 젊은 디자이너와 미디어 작가들의 영상시각물도 감상할 수 있다. 12일까지.
소니 비주얼 솔루션 페어
소니코리아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차세대 최신 영상 장비와 솔루션을 소개하는 ‘소니 비주얼 솔루션 페어’를 개최한다. 레이저 광원 프로젝터, 4K 고해상도 프로젝터 등 소니의 신제품을 둘러볼 수 있다. 사전 등록을 할 경우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사전등록 및 행사 안내는 소니코리아 홈페이지(www.sony.co.kr)에서 확인한다. |
12.4┃목
월드식품박람회
일산 킨텍스에서 식품관련 종합박람회인 월드식품박람회가 열린다. 식품 산업 트렌드와 산업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 ‘한국농수축산식품전’, ‘천연제품·유기농식품전’, ‘식품소재첨가물·건강기능식품전’, ‘신선과일채소산업전’, ‘우수급식산업·식품기술전’, ‘바이오·의약품원료전’ 등 다양한 특별관도 마련된다. 올해는 치맥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치킨, 맥주&누들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함께 열린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리마스터링 버전 재개봉
탄생 10주년을 맞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된다. 2004년 12월 처음 개봉됐으며, 애니메이션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수상한 화제작이다. 마녀의 저주를 받아 할머니가 된 소피가 하울의 성에 들어가면서 겪게 된되는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 가운데 다시 보고 싶은 작품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국내팬들 사이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다. |
12.5┃금
서울마을 미디어 축제 ‘자화타찬’
5일과 6일 이틀 간 성북구의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에서 ‘서울마을 미디어 축제’가 열린다. 첫째 날에는 마을 영상제와 체험부스가 열리고, 둘째 날에는 라디오 방송제와 시상식이 진행된다. 마을 영상제에서는 1년 동안 마을미디어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영상들이 상영되고, 마을라디오에서는 직접 마을방송의 DJ가 되거나 앵커가 될 수 있다. 라디오 방송제에서는 마을라디오 DJ들이 모여 라디오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개인 부문, 단체 부문, 콘텐츠 부문에 걸쳐 시상식이 열린다.
서울독립영화제
지난달 27일 개막했던 서울독립영화제가 오늘 폐막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영화 축제로 장편 11편, 단편 35편 등 총 46편이 출품됐다. 임순례 감독의 <우중산책>, 송일곤 감독의 칸 영화제 수상작인 <소풍> 등 35㎜ 단편영화를 모은 ‘특별전’도 열린다. 폐막작은 영화제 수상작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장소는 압구정 CGV 아트하우스, 광화문 인디스페이스 등이다. |
12.6┃토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유럽의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 시장이 서울 한복판에서 그대로 재현된다. 성북구 성북천 분수마루(한성대입구역)에서 독일, 노르웨이, 덴마크, 스위스 등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을 본뜬 행사가 열린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 각국의 크리스마스 전통음식, 크리스마스 장식품, 유럽 음악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베스트 댄서,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열린다. 7일까지.
그랜드하얏트 아이스링크 개장
올겨울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스케이트를 지쳐보는 건 어떨까. 도심 속 명소로 소문난 그랜드하얏트 호텔의 아이스링크가 오늘 개장한다. 아이스링크 주변을 밝히는 수천 개의 꼬마전구들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운영 시간은 월~금 오후 12시~오후 9시/토~일 및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9시다. 입장료는 2시간 기준으로 주중은 2만 6000원, 주말은 3만 원이다. 스케이트 대여료는 2만 원이다. |
12.7┃일
거창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경남 거창군 로터리 및 창조거리 일원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화려하게 불을 밝힌다. 군청 앞 로터리와 시장길, 창조거리 등 약 800m가 ‘창조의 거리’ ‘축복의 거리’ ‘사랑의 거리’로 나뉘어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형물이 설치된다. 매주 금, 토, 일과 성탄절에는 오후 7시부터 음악, 춤, 연주, 무용, 합창 등 다양한 문화콘서트가 열린다. 창조 발전소 앞에 세워진 소망트리에는 새해 소망을 적은 카드를 매달 수 있다. 1월 4일까지.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
서울발레단의 송년 발레 공연인 ‘호두까기 인형’이 6일과 7일 이틀 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세계적인 발레리나이자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의 수석 발레리나인 옥사나 반다레바와 보스턴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노인 자칸 아이도스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VIP석 11만원/R석 9만원/S석 7만원/A석 4만원/B석 2만원. 4인 가족 관람시에는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