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온실가스 줄이기 시민결의대회 개최

유공자 표창, 결의문 낭독 및 온실가스 줄이기 교육도 마련

[일요신문] 울산광역시는 10일 오후 2시 30분 시청 시민홀에서 환경시민단체, 시민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위원장 조성웅) 주관으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 시민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개회식, 유공자 표창, 시민 결의문 낭독, 온(溫)맵시 실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분야에서 ‘목화아파트’가 환경부장관상을, ‘화정주공아파트’와 ‘중앙병원 오광세 관리이사’가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받는다.
 
저탄소 생활실천분야에서 기후변화교육센터 정영빈 씨, 그린리더 중구협의회 남윤경 씨, 그린리더 남구협의회 김경숙 씨, 그린리더 동구협의회 신옥순 씨, 그린리더 북구협의회 이민정 씨, 그린리더 울주군협의회 이종만 씨 등 6명이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받는다.
 
이어 겨울철 전력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적극 동참한다는 내용을 담은 시민참여 결의문이 낭독된다.
 
결의문 낭독에 이어 참가자들은 온(溫)맵시 참여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저탄소 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 온맵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 장광식 부장의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교육’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본관 1층 전시관에서는 내의 입기 홍보 및 내의 전시·판매 행사를 통한 ‘겨울철 내의 입기 캠페인’이 전개된다.
 
내의는 시중 판매 가격의 40~50% 할인가로 ㈜쌍방울에서 판매를 하며, 수익금을 환경부 나눔행사에 기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겨울이 춥고 긴 우리나라는 에너지 소비도 겨울이 가장 많다. 내의를 입으면 체감온도 3℃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내의를 입는 것으로도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며 내의 입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성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