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순태 인천시의료원 행정부원장, 조강래 6여단장
시의료원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10일 백령도 내 해병대 9196부대에서 협약식을 갖고 서북도서 장병과 군무원, 가족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의료원은 건강검진과 장례식장 이용, 백령병원과의 의료연계 등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백령도는 지역 특성상 장병들과 가족들이 의료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으로 시의료원은 백령병원과 함께 한층 더 발전된 연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설 및 장비 부족으로 진행이 어려운 종합검진과 특수검진을 시의료원에서 직접 시행해 의료사각지대를 없앨 방침이다.
조강래 6여단장은 협약식 자리에서 “지역 특성상 장병들과 군무원들이 양질의 의료지원을 받기 어려웠다”며 인천시의료원과 백령병원의 현대화된 의료서비스를 기대했다.
이에 정순태 행정부원장은 “도서에서 고생하고 있는 군장병들을 위해 최선의 의료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