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한의약박물관 힐링프로그램 운영

겨울방학 맞아 10일, 24일 다양한 한방 관련 프로그램 진행

[일요신문]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대구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및 전통문화 체험을 주제로 하는 ‘열두 띠 동물과의 만남’, ‘한방 매작과 만들기’ 등의 한방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0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 행사는 10일, 을미년 양띠 해를 맞아 양띠와 관련된 일화도 공부하고 십이지 동물들에 대해서도 공부해 보는 ‘열두 띠 동물들과의 만남’을 진행한다.

십이지의 뜻과 위치, 읽는 법을 공부해 보고 열두 동물들로 병풍을 꾸며 보는 시간이며, 자신의 띠와 상징적인 의미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새해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어 25일에는 ‘한방 매작과 만들기’ 수업으로 생강과 계피를 이용한 전통 한과로, 매작과는 “마치 매화나무에 참새가 앉은 모습과 같다”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소하고 달콤하여 아이들의 간식으로 많이 이용하는 매작과에 한약재를 더해 영양까지 풍부한 우리 다과 만들기 시간으로 명절에 온 가족이 모여 만들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한의약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상설체험프로그램(유료)으로 한약재를 직접 넣어 발의 피로와 건강을 관리하는 한방족욕체험, 한약재 가루를 직접 넣어 만드는 한방비누만들기, 향기 나는 한약재로 만드는 향첩(방향제) 싸기 등이 있어 모든 연령대가 참여 가능하다.

대구시 김형일 의료산업과장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박물관을 방문하여 다채로운 전통문화도 체험하고,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교육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의약박물관 홈페이지(http://dgom.daegu.go.kr)를 참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약령시 한의약박물관 053-253-4729, 3359)

이동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