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시도하고 있는 기자. | ||
―현재 심경은.
▲기자와 만나고 싶지 않다. 가만히 내버려 달라.
―남편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는 해야 되지 않는가?
▲내가 말한다고 누가 들어주나? 여론이 다 남편은 죽일 놈이라고 하는데….
―남편은 딸과의 사이가 서로 좋아하는 관계라고 하는데.
▲누가 보기에도 둘은 마치 연인같았다. 가족들은 다 안다.
―이 집에서 계속 큰딸과 같이 살았나.
▲그렇다.
―그렇다면 큰딸을 독립시키려고 하지는 않았나.
▲(남편의 행동에 대해) 나도 이해할 수가 없다.
―본부인이었던 언니와는 교류가 있나.
▲연락을 안한 지 오래 됐다. 뭘하고 사는지 모른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죽고 싶다. 언론에 자꾸 노출되고 싶지 않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