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를 섰던 B씨는 “처음 듣는 사실이다. 평소 잘 아는 이벤트 회사 사장을 통해 부탁을 받아서 주례를 승낙한 것이다. 그 전엔 김씨를 알지 못했다. 평소 주례나 강연을 많이 부탁받기에 별 부담없이 간 것이었다”면서 “보통 결혼하는 부부는 미리 찾아와서 인사를 하고 신혼여행 갔다와서도 인사를 올리는데 이들은 왜 소식이 없는가 궁금해하기도 했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한씨의 결혼식을 대행했던 B이벤트회사는 “당시 김씨의 요청에 따라 참석했던 신랑측 하객들도 모두 돈을 주고 산 사람들이었다. 주례와 사회를 맡은 연예인들도 신랑측의 요청에 의해 선정했다”며 김씨의 결혼에 개입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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