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금)┃태백산 눈축제
겨울철이면 천지가 새하얗게 변하는 태백산에서 눈축제가 펼쳐진다. 국내외 유명 눈조각가들의 대형 눈조각 작품이 눈을 즐겁게 한다.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는 황지연못이 아름다운 조명으로 빛나는 별빛페스티벌도 열린다. 환상의 눈꽃터널, 눈 미끄럼틀 등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겨울 놀이동산도 마련되고, ‘시베리안허스키 개썰매 타기’ ‘닥터피시 족욕탕’ 등도 즐길 수 있다. 24일 오후 2시부터는 오투리조트 눈썰매장에서 ‘이색눈썰매 콘테스트’가 열린다. ‘나만의 창작 눈썰매 콘테스트’와 ‘이색 눈썰매타기 포토제닉’ 등 두 가지 종목이 진행된다. 코레일의 무박 2일 또는 당일 상품인 태백산 눈꽃열차를 이용하면 더욱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무박 2일 상품은 밤 11시 서울역을 출발해 다음날 새벽 동해역에 도착한다. 정동진 해돋이를 감상한 후 태백산 눈꽃 트레킹과 눈축제를 즐길 수 있다. 2월 1일까지.
김민주 프리랜서
1.19┃월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비엔나로 왈츠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가 신년음악회를 펼친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봄의 소리’ 왈츠 등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주요 레퍼토리와 함께 비엔나의 전통왈츠와 포크댄스를 감상할 수 있다. 비엔나 출신의 오페라 가수인 이자벨라 퀘스의 오페레타 아리아 공연도 열린다. 오페레타 ‘박쥐’의 서곡, ‘예술가의 생애 왈츠’ 등을 들려준다.
GS칼텍스 서울Kixx 장충체육관 개막 경기
장충체육관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GS칼텍스 서울Kixx가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후 도로공사를 상대로 처음 홈경기를 펼친다.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과 직접 연결되는 지하통로가 설계돼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경품을 제공하는 식전 행사는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7시다. |
1.20┃화
코엑스 아쿠아리움 정어리 수중공연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아쿠아리스트와 정어리 2만여 마리가 펼치는 수중 퍼포먼스 시즌2 공연이 시작된다. 오페라 형식으로 제목은 ‘투란도트 공주는 잠못 이루고’이다. 칼라프 왕자와 투란도트 공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수중에서 펼쳐진다. 목탁수구리, 골든트레벌리 등 다양한 수중 생물도 볼만하다. 2월 1일까지. 공연시간은 12:30/14:30/16:30.
서울시 어린이과학체험교실 신청 마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마련한 어린이과학체험교실 신청이 오늘 마감된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워볼 수 있는 기회다. 식품의 타르색소 분리, 용액의 pH 측정, 손에 있는 세균 배양하기 등 다양한 과학실험이 진행된다. 이밖에 최첨단 실험시설을 견학하는 시간도 주어진다. 일정은 1월 21일과 1월 22일 이틀 간이며, 장소는 과천에 위치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다. 참가비는 무료. |
1.21┃수
<존윅> 개봉
얼마전 방한해 화제를 불러모은 키아누 리브스의 신작 <존윅>이 오늘 개봉한다. 숨가쁘게 펼쳐지는 리브스의 강한 액션이 볼만하다. 전직 킬러였던 존윅은 평범한 가장으로 살던 중 사랑하는 아내를 병으로 잃고 상심에 빠진다. 아내가 선물한 강아지 ‘데이지’에게 사랑을 쏟으면서 안정을 찾은 것도 잠시. 범죄조직 아들에게 ‘데이지’를 잃으면서 처절한 복수를 시작한다.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신년 음악회
3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SFOV)의 신년음악회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고전음악부터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까지 빈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한 손에 바이올린을 들고 지휘를 하는 페터 구트와 색깔 있는 드레스를 입고 연주하는 연주자들이 특징이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 ‘봄의 소리’ 왈츠, ‘황제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와 함께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 등을 들려준다. |
1.22┃목
코리아스타일위크
스타일 마케팅 패션박람회인 코리아스타일위크가 오늘부터 2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우먼즈·맨즈웨어, 스포츠·아웃도어, 키즈·주니어, 란제리·스윔웨어, 슈즈·백, 주얼리·패션소품 등 패션과 관련된 다양한 품목의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다. 정두영 디자이너의 스타일링 클래스, 뷰티 아티스트 박태윤의 뷰티 특강도 열리고, 방송인 홍석천의 토크콘서트 시간도 마련된다.
위드아트페어 2015
미술작품과 아트상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는 전시회 겸 아트마켓인 위트아트페어가 열린다. 김은옥, 성백주 등 여러 작가의 예술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공예품이나 장신구 등도 전시 및 판매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이벤트 행사도 진행된다. 매일 정오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방문객 중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한다.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11층에서 25일까지. |
1.23┃금
뮤지컬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마당을 나온 암탉>이 뮤지컬로 각색돼 무대에 오른다. 폐계가 되어버린 양계장 닭 ‘잎싹’이 알을 품어 자신의 아기를 낳고 싶다는 소망을 스스로 이뤄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진한 모성애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심금을 울린다.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3월 1일까지.
CGV ‘영화관 옆 전시회’
영화관과 예술이 만났다.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 시네라운지와 지하 로비에서 열리는 ‘영화관 옆 전시회’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풍경화와 사진을 전시하는 이색 전시회다. 오늘부터는 빔 벤더스 감독의 다큐 영화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 개봉에 맞춰 ‘세바스치앙 살가두 사진전’이 열린다. 영화 속 주인공이자 사진작가인 살가두의 대표 사진 10여 점이 전시된다. 8년 동안 120여개 국을 돌면서 카메라에 담은 지구의 모습이 담겨 있다. |
1.24┃토
빈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순수하고 맑은 목소리가 감미로운 빈소년 합창단의 신년음악회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에 방한하는 팀은 작년에도 한 차례 방문한 ‘하이든 팀’이다. 중세 교회음악을 비롯해 왈츠, 세계 각국의 민요,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24일~ 25일까지.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ARKO 한국창작음악제(양악부문)
아르코 한국창작음악제 양악부문 연주회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지휘자 최희준과 KBS 교향악단의 연주로 아르코 한국창작음악제에 당선된 여섯 곡이 무대에 오른다. 작곡가 조은화의 ‘장구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자연, 스스로 그러하다’와 김수혜 작곡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화공동진’, 배동진 작곡가의 ‘그림자 소리2’ 등이 연주된다. 시간은 오후 2시. |
1.25┃일
<밀레, 모더니즘의 탄생>전
장 프랑수아 밀레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시회인 <밀레, 모더니즘의 탄생>전이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에서 열린다. ‘씨 뿌리는 사람’ ‘감자 심는 사람들’ ‘추수 중에 휴식’ 등 밀레 작품 17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밀레가 이끈 사실주의 화가들로 이뤄진 바르비종파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5월 10일까지.
유재하 기념공연 ‘우리가 만난’
24~25일 이틀 간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우리들의 유재하 Vol.3’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우리가 만난’ 공연이 열린다. 제22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싱어송라이터들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앨범이다. 24일에는 김정균(a.k.a. 김거지), 채수현, 김성윤, 빌리 어코스티 등이 무대에 오르고, 25일에는 배영경, 유근호, 흔적 등이 관객과 만난다.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는 매년 11월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