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제거 수술 전문 청담아이비성형외과 조성덕 원장
[일요신문] 최근 강남구 신사동에 거주하는 김모 양은 2년 전 교통사고로 팔과 다리 피부가 크게 찢어져 대학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봉합한 수술부위의 흉터는 붉은색으로 변하고, 주변 피부보다 튀어나와 사계절 내내 긴 옷을 입어야 하는 불편은 물론 사고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생겨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렇듯 팔과 다리 등에 큰 흉터가 남은 사람들에게 흉터제거는 외상 치료 외에도 정신적인 치료법으로도 수용되며, 흉터제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흉터제거는 레이저 치료 또는 흉터제거 수술을 통해 흉터를 희미하게 만들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대표적이다. 레이저 치료의 경우 패이거나 튀어나온 흉터에 제대로된 효과를 볼 수 없으며, 일반 흉터제거 수술은 자칫 잘못될 경우 오히려 흉터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흉터를 제거한 후 단순하게 봉합을 하는 일반적인 방식의 흉터제거 수술은 피부 안쪽과 바깥쪽의 여유조직이 없게 되어 아무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벼운 장력에도 상처부위가 벌어지거나 도리어 더 큰 흉터를 남길 수 있다. 이는 흉터의 확장 또는 재수술로 이어지는 확률이 높음을 뜻한다.
한편, 흉터제거 수술로 유명한 청담아이비성형외과(강남구 신사동)에서는 일반적인 수술의 부작용과 위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융기술’로 흉터제거 수술을 진행한다.
미세융기술은 피부 안 쪽 피부를 얇게 슬라이스하여 여유조직을 만들어 피부의 긴장을 완화시킨 후 봉합을 하는 수술법으로 피부 여유조직으로 인해 아물면서 생기는 장력에도 수술 부위가 벌어지거나 새로운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방지하는 흉터제거수술이다.
미세융기술은 수술 후 흉터 확장이 없고, 구형구축을 미연에 방지하기 때문에 재수술할 확률이 현저히 낮다. 또, 간단한 국소마취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후 1주 정도의 회복기간에도 통증이 없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이러한 미세융기술은 수술법이 상당히 까다롭고 고난이도의 수술이기 때문에 흉터제거 치료와 수술에 많은 경험이 있는 전문의만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청담아이비성형외과 조성덕 박사는 “흉터제거 수술을 희망하는 환자들 중 대부분은 수술 후 흉터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오해를 한다”며, “흉터제거 수술은 현재의 흉터의 크기와 깊이를 줄이고, 최대한 눈에 띄지 않도록 희미하게 만드는 방법이며, 안타깝게도 현대의학 기술로는 흉터를 완전히 없앨 순 없다. 흉터를 완전히 없앨 수 있다는 병원에서의 수술은 한 번쯤 고려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원장은 “만족스러운 흉터제거 수술을 위해 앞서 말했던 사항과 의료진의 숙련도를 충분히 살펴본 후 수술을 진행한다면,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온라인 뉴스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