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디지털 기기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눈과 관련된 질환의 발생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평균 10명 중 7명이 안구건조증을 경험해 본 적이 있으며 근시와 난시, 백내장,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그렇다면 디지털 기기와 눈 건강에는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
우선 PC 및 스마트폰의 화면을 집중해서 보게 되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1분에 5~7회 정도로 일반적으로 물체를 볼 때 1분에 12~15번 깜빡이는 것에 비해 매우 적어진다. 더불어 눈에 유해한 고에너지의 청색광이 방출되다 보니, 눈의 피로뿐 아니라 충혈, 시력 저하, 망막 및 수정체 손상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컴퓨터 모니터는 50분, 스마트폰은 20분 사용 후 5~10분간 눈을 쉬게 해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더불어 장시간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청색광을 차단하고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기능성 안경을 사용하는 것도 권장되고 있다.
니콘안경렌즈가 2일 출시한 ‘니콘 블루코팅’과 ‘니콘 릴랙씨 PC’는 이러한 니즈에 맞춰 출시된 기능성안경렌즈 시리즈다.
니콘 블루코팅은 약 31%의 청색광을 흡수, 차단하는 동시에 높은 투과율로 보다 선명하고 높은 대비 감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개인 처방전에 따라 맞춤 생산되는 니콘블루코팅 제품들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이번 신제품(제품명: NL2AS ECC BLUE) 권장 소비자 가격은 8만원대로 구매 가능하다.
니콘 릴랙씨 PC는 컴퓨터 모니터와 키보드 작업에 필요한 응시 거리와 안구 회선각, 자세 등을 고려해 제작된 디자인으로 선명한 원거리를 제공하여 눈 피로를 줄여주며 청색광 차단 기술과 함께 니콘의 디지털 비구면 설계가 적용되어 있어 보다 편안한 시야와 눈 건강 보호에 효과적이다. 시력이 좋아도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층을 위해 새롭게 출시된 니콘 릴랙씨 PC는 권장 소비자 가격 15만 원 대로 구매 가능하다.
니콘안경렌즈 관계자는 “니콘 컴퓨터 렌즈 시리즈는 직장인이나 학생 등 컴퓨터, 전자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며 “눈의 피로 및 시력 저하, 안구건조증 등 눈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