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경찰은 임차업주와 실소유주 등 펜션·캠핑장 관계자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27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인 지난 26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펜션·글램핑장 임차업주 김 아무개(52·여) 씨, 실소유주 유 아무개(63) 씨, 관리인인 김 씨의 동생(46), 이 펜션 법인이사 김 아무개(53) 씨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을 조사하던 중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된 법인 이사 김 씨를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 긴급체포했다.
법인이사 김 씨는 임차업주 김 씨를 대신해 야외 글램핑장 설치 사업자를 선정하고 펜션도 직접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펜션 지분은 모두 임차업주 김 씨가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나머지 유씨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일단 귀가 조치한 뒤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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