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뜨겁게 달궜던 ‘2015 F/W 서울패션위크’가 25일 막을 내렸다. ‘서울패션위크’는 패션피플들의 스트릿 패션으로 주목을 끌었다. DDP를 런웨이로 물들인 패션피플들의 리얼웨이룩을 통해 봄 가방 트렌드를 살펴봤다.
#비비한 컬러의 체인 숄더 ‘미니백’
블랙은 시즌을 가리지 않고 선호하는 컬러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도 블랙 사랑은 여전했다. 모델 김예희, 김나래, 엄예진 모두 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톤 다운된 의상에 비비드 컬러 미니백을 포인트로 매치,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좌측부터 김예희 김나래 엄예진
김예희는 블랙 스웻셔츠와 인디고 핑크 팬츠에 강렬한 레드 미니백으로 여성스러움을 살린 놈코어룩을 완성했다. 블랙 가죽 자켓으로 와일드한 스타일링을 선보인 김나래 역시, 화이트 컬러의 체인 숄더 미니백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엄예진은 생기 발랄함이 돋보이는 캐주얼 스트릿 룩을 선보였다. 스냅백과 비비드한 레드 미니백으로 전체적인 스타일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고급스러운 가죽 텍스쳐가 돋보이는 ‘미니백’
모델 배윤영, 주선영, 지이수, 김자영은 사이즈가 작지만 고급스러운 가죽 텍스처가 돋보이는 미니백을 선택했다.
배윤영 주선영(위) 김자영 지이수(아래)
소녀 감성이 물씬 풍기는 배윤영은 오프 숄더 니트 웨어와 플레어 데님 스커트에 미니멀한 스퀘어 쉐입의 미니백으로 개성만점 스트릿 패션을 연출했다. 주선영은 트렌치 코트로 프렌치 시크 무드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무심한 듯 착용한 미니 숄더백이 엣지를 더했다. 같은 디자인의 비비드한 블루 컬러 미니백을 과감하게 매치한 김자영은 화사한 원피스에 박시한 화이트 상의를 레이어링해 러블리한 여친룩의 진수를 보여줬다. 군더더기 없는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주목을 받은 지이수는 스트릿 패션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크로크다일 패턴이 돋보이는 크림 컬러 숄더백을 선택했다. 전체적으로 블랙으로 통일한 의상에 원포인트 스타일링으로 모던하고 세련미 넘치는 패션을 보여줬다.
이번 봄 시즌 가방 트렌드는 ‘미니백’이다. 미니백은 사이즈가 작아 비비드한 컬러나 과감한 패턴이 가미된 디자인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스트랩 조절이 가능한 제품은 취향에 따라 크로스, 숄더, 토트 등 다양한 스타일 변화가 가능해 데일리 백으로 제격이다.(사진=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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