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김철생 기계설계공학부 교수(아랫줄 오른쪽) 암 치료의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신개념 나노 소재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김 교수는 박찬희 교수 등과 함께 나노 섬유 상에 홍합 성분에서 유래한 ‘카테콜 금속 결합체’를 이용해 산화철 나노입자와 항암제를 결합시킨 새로운 물질을 개발했다. 이 물질을 이용하면 열 치료와 약물치료를 몸 밖에서 동시에 조작, 암 치료의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대 제공>
[일요신문] 전북대학교는 김철생·박찬희 기계설계공학부 연구팀이 암 치료의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신개념 나노소재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물질을 이용하면 열 치료와 약물치료를 몸 밖에서 동시에 조작, 암 치료의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전기방사된 나노파이버상에 홍합 성분에서 유래된 ‘카테콜 금속 결합체’를 이용해 산화철 나노입자(IONPs)와 항암제인 보테조미브( BTZ)를 결합시킨 새로운 물질을 개발했다.
체외에서 가해지는 전자기장에 의하여 산화철 자성 나노입자가 발열되고 특정 pH 농도에만 약물이 국소적으로 방출되어 치료효과를 상승시키는 새로운 암치료법을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 저명 학술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논문집 3월 30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기존 연구들에서 발열 나노입자를 이용한 암치료용 소재의 경우, 나노입자를 균일하게 분산시키기 어려워 국부적으로 온도가 상승하고, 소재표면으로부터 나노입자가 분리되는 문제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김 교수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고 발열과 약물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나노입자에 항암물질을 결합시킨 나노 소재를 체내에 삽인 한 뒤 몸 밖에서 전자기장을 쪼여 정상세포는 살리면서 암세포만 추적해 죽이도록 하는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에 길을 텄다.
이 연구를 통해 기존 항암 치료기기 시장뿐만 아니라 발열 스텐트와 같은 새로운 중재적 시술기구 시장으로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전북대의 설명이다.
전북대는 이 제조기술을 이용한 스텐트코팅 응용기술은 국내의 한 의료기기 회사에 기술 이전됐으며,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나노소재기술은 특허출원 후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