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신경외과 윤영수 원장.
[일요신문] 보람신경외과는 고주파 수핵 감압술을 통해 만성 통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고 최소 침습 솔루션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람신경외과 윤영수 원장은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검사 결과를 보자마자 수술적인 치료를 선택하는 그런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본원에서는 대체로 비용이 적게 들고 위험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는 치료를 먼저 시행한다”며 “이 중 특수치료 단계가 바로 비수술척추치료를 하게 되는 단계”라고 말했다.
다음은 윤영수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어떤 시술인가
보람신경외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주파 수핵 감압술은 디스크의 손상과 퇴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만성디스크 병인성 요통 (디스크 변성증)을 특수한 바늘을 사용해 절개하지 않고 고주파 열 주사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시술 방법은
특수제작된 카테터를 디스크내에 삽입해 섬유륜에 열을 전도한다. 카테터는 극도로 통제된 치료과정에 의해 열에너지를 섬유륜에 전도한다.
가는 주사 바늘을 통해 열전도선을 디스크 속에 삽입한 후, 고주파 열을 이용해 80도로 10~15분 정도 가열한다. 이어 디스크변을 이루는 콜라겐 섬유를 수축하고 굳게 해서 디스크를 튼튼하게 만든다.
디스크내의 섬유아세포는 콜라겐을 함유하고 있고 이는 IDET치료시 섬유아세포에 열을 조사해 궁극적으로 콜라겐 섬유의 재건을 통해 섬유륜을 강화시킨다는 근거가 된다.
-시술대상은
디스크변성에 의한 요통이 전통적인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좋아지지 않을 때, 절개 수술법(인공디스크삽입술이나 뼈 융합술)등으로 결정하기 전에 디스크 내 고주파열 치료술을 하면 좋아질 수 있다.
-수술순서는
치료시간은 약 10~15분 정도이며 ,시술자의 판단에 따라 온도, 시간의 설정이 바꿔질 수도 있다.
시술과정 중에도 환자에게 느낌을 지속적으로 묻고 환자의 불쾌감이나 불규칙적인 현상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어떤 장점이 있나
전신 마취가 아닌 부분 마취로 시술하기 때문에 환자는 편안히 엎드려 의사와 대화가 가능하다.
또 노약자나 체력이 약한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부위의 상처는 바늘 굵기 정도이며 절개수술은 하지 않는다.
시술 시 통증은 경미한 수준이고 1회 치료만으로도 통증이 크게 감소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성공률과 예후는
디스크에 가한 고주파열에 따른 불편함은 수일 내에 사라진다. 시술 후 12주까지는 허리를 조심해야 한다.
3개월 이후 점차 좋아지고 6개월이 되면 80%의 요통이 사라진다. 합병증이나 후유증은 거의 없고 성공률은 70%다.
-수술 후 주의사항 및 재활운동은
1주일 정도는 허리를 비틀거나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물건을 들거나 몸을 구부리는 일, 성관계나 스트레스는 가급적 피하며 부득이한 경우 보조기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항상 머리와 목을 바르게 하고 허리를 구부정하게 굽히지 말아야 한다.
첫 한 달 간은 가벼운 운동을 하고 그 다음 한 달 매일 산보를 하거나 스트레칭을 통해 모을 풀고, 2~3개월에는 척추 유연 운동, 자전거, 등산, 에어로빅 등의 운동을 한다. 4개월이 되면 척추 강화 운동을 시행한다.
박영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