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는 “단백질은 우유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실제로 우유 한 잔(200ml)에는 하루 권장량 13~17%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며 “우유 속 단백질은 신체조직을 유지하고 새로운 조직 합성에 기여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성장과 발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우유에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상당량의 칼슘과 비타민B2도 들어 있다. 칼슘은 어린이들의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체내에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어린이들의 정상적인 성장발달이 어려워진다. 우유는 칼슘 흡수율이 다른 음식에 비해 약 2~3배 높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뼈 성장과 골격 형성에 탁월하다.
더불어 체내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및 지방의 대사 과정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비타민B복합체는 어린이들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해 학업 능률을 높여준다.
이영은 교수는 “어린이에게 하루 우유 2잔은 건강”이라며 적극적인 우유 섭취를 권장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