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행복마을 만들기 경남도 콘테스트’ 열려

행복하고 활력 있는 마을 만들기의 조기 정착 위해 마련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 경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센터장 김영주 애그로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제2회 행복마을 만들기 경남도 콘테스트’가 지난 4일 경남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자체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시군 및 마을 간 선의의 경쟁과 학습을 통해 행복하고 활력 있는 마을 만들기의 성공적 조기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가 주관했다.

콘테스트는 마을 3개 분야(경관·환경, 소득·체험, 문화·복지)와 시군 2개 분야(마을만들기, 마을가꾸기)로 나눠 진행됐다.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친 5개 분야 10개 마을(시군)을 대상으로 행복마을 만들기 우수사례 발표와 마을 주민들이 틈틈이 갈고 닦은 시낭송, 풍물놀이, 무용, 뮤지컬 공연 등으로 다양하게 펼쳐졌다.

마을 3개 분야는 ▲경관·환경 분야에서 ‘사과꽃향기 가득한 도북마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함양 도북마을 ▲소득·체험 분야에서 ‘주민공동체가 건강해야 마을이 산다’라는 주제로 발표한 합천 죽전마을 ▲문화·복지 분야에서 ‘한가족 산청군 마근담마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산청군 마근담마을이 각각 수상했다.

시군 부문은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함안 만들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함안군 ▲마을가꾸기 분야에서 ‘거창 맞춤형 마을가꾸기로 행복한 마을만들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거창군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분야별 우수마을과 시군은 오는 9월 초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2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 경남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 대회에서 입상하는 마을 및 시군은 1000만~3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2017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농촌마을개발사업) 신규사업(사업비 5억 원) 신청 시 인센티브(가점)의 혜택이 주어진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