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내달 개최

10. 2.~10. 8. 대전무역전시관

[일요신문] 우정사업본부가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우표전시회’가 오는 10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된다.

17일 부산지방우정청에 따르면 대한민국우표전시회는 올해로 56회째를 맞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우표전시회다.

올해는 우표작품 약 1,000여 틀이 전시되는 것을 비롯, 학습전시관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는 13세 이하 어린이 우취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제28회 대한민국어린이 우표전시회’와 초·중·고교 교사들의 우취학습 교안 등 지도사례를 전시하는 ‘제2회 우표편지 지도사례 작품전시회’도 함께 개최된다. 

특히 그동안 시기와 장소를 달리해 각각 열리던 전시회가 통합 개최됨에 따라 작품의 규모와 작품성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이전 보다 풍성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우표주제관, 우표박물관이 운영돼 우리나라 우표의 역사와 미래상을 살펴볼 수 있다. 

우표주제관 중 우표 산업관에서는 우표와 다른 산업분야의 연관성 및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진행되는 우표 경매와 우표판매상 부스를 통해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우표를 보고 구매도 할 수 있으며, 우표·화폐 벼룩시장을 통해 소장하고 있는 우표 직거래, 교환도 할 수 있다.  

또 이번 전시회에는 정부3.0시대 부처 간 협업의 하나로, 정부부처와 지자체의 정책홍보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반도 자생식물 우리말 이름 찾기를 위한 산림청의 ‘우리식물 주권바로잡기 전시회’, 충청남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홍보관’이 운영된다.

한국조폐공사는 우표, 화폐 위조방지기술 등 첨단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산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우표전시회가 우표문화의 저변을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