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추석을 맞아 지역의 우수한 농축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대구시는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9월 22일, 23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주차장에서 지역의 우수 농축특산물과 사회적 기업제품 등 150여 종의 품목을 선보이는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이번 장터는 생산자인 농축산인을 돕고, 소비자인 시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고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축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행복한 장터로 꾸며진다.
직거래장터는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농가와 생산자단체가 자신이 생산한 상품을 직접 판매함으로써 생산자는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하는 착한 거래형태로써,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대구시의 노력으로 이번 직거래 장터가 열리게 됐다.
장터에서 판매되는 품목들은 각 구․군에서 추천한 지역대표 농축특산물로써 대구시 우수 농특산물 인증인 ‘D마크’ 인증을 받은 미나리수, 팔공산 미나리, 토마토와인, 유가찹쌀, 수국차, 계란, 무화과 등과 ’08년부터 `15년까지 소비자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을 받은 대구축협의 팔공상강한우 등이 선보인다.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등록을 한 대구사과, 반야월연근, 유가찹쌀 및 친환경 인증을 받은 각종 채소류를 비롯해 꿀, 한과, 구찌뽕, 참기름, 들기름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수산물로는 제수용 조기, 명태포, 오징어, 상어 등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특산물을 시중가 보다 10~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직거래장터에 오면 미나리효소와 두부, 막걸리 등 맛있는 우리 지역 먹거리를 맛볼 수 있고, 농협대구지역본부에서 준비한 ‘추석맞이 전통 송편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가위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장터 기간 중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택배․무료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이번 추석맞이 지역우수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시민들께서는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지역 특산물을 손쉽게 구입하셔서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