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학종합축제한마당> 개회식 모습.
[일요신문]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2015 대학종합축제한마당’이 18일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 외 5개소(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실내체육관, 보조A·B구장, 부산광역시체육회관 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학종합축제한마당은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생활체육 참여를 통해 지역 대학문화를 육성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부산지역 24개 대학 10,00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광역시생활체육회가 주관하고, 부산광역시와 한국해양대학교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체육경기 및 민속경기, 동아리경연, 외국인유학생 가요제, 축하마당(개회식), 이벤트존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졌다.
오전 9시부터 축구, 농구, 족구, 발야구, 피구 등 5개 종목의 체육경기와 단체줄넘기 및 줄다리기 등 2개 종목의 민속경기가 해당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동아리경연에는 19개 대학 20개 동아리 300여명이 참가해 가요&락 및 댄스공연을 선보였다.
그 외에도 외국인 대학생 노래자랑, 한국 전통의상 체험 및 민속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존 운영 등이 알차게 마련돼 색다를 재미를 더했다.
체육경기 및 시상이 모두 끝난 후 오후 3시부터는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이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박희채 부산광역시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한 김규옥 경제부시장, 박한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참가 대학 총장 및 처장, 학생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부산의 미래를 꽃피울 대학생들의 축제한마당을 힘차게 격려했다.
김규옥 경제부시장은 개회식에서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체육을 즐기고 문화를 공유함으로서, 젊은이들이 꿈과 이상을 향해 도전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패기로 희망의 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여러분이 되길 기대하며, 시에서도 그 발판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개회식에 이은 축하마당에서는 ‘마마무’, ‘장미여관’ 등의 초청가수 공연과 외장메모리, 카메라, 갤럭시 노트, 아이패드 등의 경품추첨이 펼쳐져 행사 열기를 뜨겁게 고조시켰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