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발표, 9월 전남 취업자 93만 명 증가...지난해보다 1만 9천 명 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와 호남고속철(KTX) 개통, 귀촌 효과에 힙입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통계청의 ‘9월 시도별 고용률 및 실업률 현황’을 분석한 결과 9월 현재 취업자 수는 93만 9천 명 지난해 9월보다 1만9천 명이 늘었다.
2004년 9월 93만 5천 명이었던 취업자 수는 2005년 9월 92만 9천 명으로 떨어진 이래 계속 줄어 지난해 9월 92만 명까지 떨어졌다가 이번 9월 들어 10년 만에 93만 9천 명 수준을 회복했다.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질적 생산 가능인구(OECD 지표․15~64세)의 고용률도 66.9%로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평균(66.1%)에 비해 0.8%포인트 높아 제주(72.7%), 충북(70.0%), 충남(69.4%), 경북(68.0%)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또한 노동시장의 호조로 경제활동인구가 96만 4천 명으로 2만 2천 명이 증가했다.
다만 증가한 경제활동인구 일부가 취업으로 연결되지 않아 실업자 수가 2천명 늘어 실업률은 2.6%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3.2%)보다 낮은 것으로 전국 6번째로 낮았다.
박노원 전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고용지표가 개선되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입주 이후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가 빠르게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여기에 KTX 개통 효과로 관광 숙박 관련 서비스업과 건설 관련 사업이 활발해지고, 제조업 종사자 및 귀농․귀어․귀촌 인구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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