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돌직구뉴스> 제공
지난 11월 12일 <돌직구뉴스>가 보도한 이번 조사는 총선개각, 국정교과서 집필진 공개, 서울시 청년지원비, 경남 누리예산 편성에 대한 여론을 알아보았다.
먼저 지난 주말 사의를 밝힌 정종섭 행자부 장관을 비롯해 최소 7명의 장관들이 사임 후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국정 공백이 우려된다’는 응답이 56.2%로, ‘개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응답 25.4%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잘 모름 18.5%)
전 연령대 및 전 권역에서 공통적으로 ‘국정 공백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높은 가운데,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61.6%, ‘호남권’에서 59.5%로 상대적으로 가장 우세하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국정공백이 우려된다’ 72.5%, ‘개인의 선택을 존중한다’ 12.6%로 우세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조만간 2차 개각을 단행하고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총선에 출마 할 장관들에 대한 후속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관 교체설이 돌고 있는 각 부처들도 술렁이는 분위기다.
두 번째로 국정교과서 집필진 명단 공개와 관련하여 조사한 결과 ‘공개해야 한다’가 72.1%, ‘공개하지 않아야 한다’가 21.9%로 조사됐으며, ‘잘모름’은 6.0%로 나타났다.
사진=<돌직구뉴스> 제공
전 지역 및 전 연령대에서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20대’층에서는 ‘공개해야 한다’ 90.7%, ‘공개하지 않아야 한다’ 8.2%로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공개하지 않아야 한다’는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호남권’에서 ‘공개해야 한다’ 84.8%로 가장 우세한 비율을 보였다.
서울시의 청년 취업활동 지원비 지급 계획에 대한 조사에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47.4%로 나타났으며, ‘찬성한다’는 응답은 44.0%로 조사되어 두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해당 지역이 되는 ‘서울’의 경우 ‘반대’ 47.5%, ‘찬성’ 42.7%로 전체 응답 비율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57.5%)’ ‘30대(55.6%)’ ‘40대(48.6%)’로 ‘찬성한다’는 의견이 높았던 반면, ‘50대(59.0%)’ ‘60대 이상(56.1%)’에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경남의 누리예산 편성에 대해 ‘잘한 일이다’ 51.1%, ‘잘못한 일이다’ 31.0%로 나타났다.(잘 모름 17.9%)
해당 지역이 되는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잘한 일’ 59.4%, ‘잘못한 일’ 27.7%로 ‘잘한 일이다’는 의견이 전국 평균보다 더욱 우세하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잘한 일’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20대’에서 61.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5년 11월 9-10일 이틀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212명(총 통화연결 32,610명, 응답률 3.7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8%p이다.
오차보정방법: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4년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