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특허청이 실시한 2015년도 지식재산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매우 우수, 1위)을 받아 최우수센터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와 특허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은 중소기업과 지역민에게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을 비롯해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제고 및 출원 등 권리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2006년부터 매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우수평가를 받아왔지만 최우수상은 이번에 최초로 수상하게 됐다. 특허청은 이번 평가에서 핵심성과지표인 기업만족도, 센터장 리더십, 우수성공 사례 발굴, 직무수행 능력향상도, 사업목표 달성도, 센터고유지표 등을 중점 평가했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IP창조존(Zone) 설치와 예비창업자에게 3D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까지 지원한 사례 ▲지식재산분야의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고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고교생 진로체험 교육을 기획한 사례 ▲지자체 공무원 교육을 통한 인식 제고로 정책 및 예산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한 점 ▲‘IP생태계 전략 구축’을 통해 지식재산 생태계 분야를 설정하고 분야별 우수사례를 도출하는 등 체계화된 접근을 통해 컨설팅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한 점 등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인천시는 현재 지식재산센터의 성과평가에 비해 전체 직원이 계약직으로 운영되는 등 문제점이 내재돼 있어 인천상공회의소와 정규직 전환 등 운영개선안을 협의 중에 있다. 아울러 그동안의 성과부분은 물론 운영부분도 전국 최우수센터가 되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 소재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지식재산센터를 지식재산 최고 전문기관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시 소유 지식재산권 및 직무발명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도입해 지식재산 전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인천의 지식재산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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