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연구팀은 “지난 수십 년 간의 기록을 분석했을 뿐 계측의 정확성과 역주 환경 등은 고려치 않았다”고 밝혔지만 어쨌든 대단히 충격적인 분석임에는 틀림없다.
그렇다면 여성은 정말로 남성들을 스포츠에서 ‘완전제압’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나온 각종 보고서를 종합해 보면 대체적으로 전문가들은 “일부 종목에서만 가능한 얘기”라는 부정적인 진단을 내리고 있다.
평균적으로 여자의 근력은 남자의 60%를 넘지 못하며, 산소 운반 능력 역시 20% 가량 떨어진다. 폐활량이나 심박출량에서도 여성은 남성에 비해 선천적으로 크게 뒤떨어진다.
이 때문에 아무리 많은 연습량을 가져도 여자 농구, 배구 성인팀이 남자 고교팀과의 경기에서 먼저 지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다만 여자는 남성에 비해 체지방이 많아 부력이 필요한 수영이나 지구력이 필요한 육상 장거리 종목, 크로스 컨트리 등에서는 겨루어 볼 만하다는 평가.
여기에 미셸 위나 매리언 존스(육상), 나브라틸로바(테니스), 이신바예바(장대 높이뛰기)처럼 타고난 신체 조건이 탁월하거나 선천적으로 운동신경이 빼어날 경우, 남성 선수들을 이길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높아진다.
이준 프리랜서
-
‘바둑여제’ 최정 vs ‘천재소녀’ 스미레, 여자기성전 결승 관전포인트
온라인 기사 ( 2024.11.26 14:51 )
-
UFC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 방한…‘페레이라 웃기면 1000만원’, VIP 디너 행사로 한국팬들 만난다
온라인 기사 ( 2024.10.17 05:34 )
-
[인터뷰] 스포츠 아나운서 곽민선 "관전부터 e게임까지 축구에 푹 빠졌어요"
온라인 기사 ( 2024.11.14 1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