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장 고로쇠 축제’ 오는 12일 펼쳐져

[포항=일요신문] 성민규 기자 = ‘제 14회 죽장 고로쇠 축제’가 오는 12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 서포중·경북간호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청정지역 죽장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을 전국에 널리 알려 판매촉진을 도모하고 축제를 통한 주민화합과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죽장 고로쇠 축제위원회는 주민과 함께하고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을 맞아 즐길거리, 볼거리가 있는 죽장면을 함께 홍보할 방침이다.

축제는 풍물길놀이, 지게상여 퍼레이드, 죽장초등학교 ‘꿈꾸는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죽장 고로쇠 수액은 포항의 최고봉인 두마리 면봉산을 중심으로 고지대에서 자생하는 고로쇠 나무에서 연간 270t(6억원)이 생산돼 자동화 정제공장에서 위생 정제해 판매되고 있다. 

농한기(2~3월)에 가구당 500만원의 소득을 올려주는 청정자연이 주는 봄의 선물이다.

죽장 고로쇠 수액은 1.5ℓ들이 5000원, 반말(1.5ℓ 6개) 2만5000원, 1말(18ℓ)은 5만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죽장영농조합법인은 이마트의 협조를 얻어 오는 11일까지 이마트 인덕점에서도 판매한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