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해피투게더> 엄현경이 게스트로 출연한 최태준의 속마음을 폭로해 MC계 폭로 여왕으로 등극했다.
24일 방영된 KBS2<해피투게더3>에서는 ‘그렇고 그런 사이’ 특집으로 꾸며져 연예계 소문난 절친 지코-최태준, 나비-김영희, MC그리-신동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엄현경은 “최태준이 좋아했던 분이 있었다. 상대배우였던 조보아를 좋아했었다”고 말해 최태준을 당황하게 했다. 최태준은 지난 2월 14일 종영한 KBS2<부탁해요, 엄마>에서 배우 조보아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최태준은 “그건 사실이 아니다. 나는 작품에 임할 때 항상 진심으로 사랑하려고 노력한다”고 해명했다.
이에 전현무가 “조보아가 남자친구 있는 게 가슴 아팠느냐”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이에 최태준은 “보아는 5년지기 친구다. 이왕이면 (남자친구가)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두 분(조보아-온주완)의 사랑은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현경은 여기서 물러서지 않고 다시 “최태준이 정유미도 좋아했었다. 두 사람이 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시 곤욕을 치르게 된 최태준은 “내가 배려를 많이 하는 편이다”라며 오해였음을 설명하고 “정유미와 나는 나이 차이가 워낙 많이 난다”고 답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