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분야 KS인증·표준 업무 시행

한국상하수도협회·한국환경산업기술원 담당 기관 지정

[세종=일요신문] 김병국 선임기자 = ‘산업표준화법’ 개정에 따라 환경분야 KS(한국산업표준)인증 표준 12품목 613종의 운영 권한이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환경부로 위탁되면서 국립환경과학원이 해당 업무에 대한 담당기관을 지정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분야 KS인증기관에 한국상하수도협회를, KS표준개발협력기관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각각 지정해 관련 업무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분야 KS표준 총 613종 중에서 대기, 수질, 토양 등 497종은 직접 관리하며, 제품환경성(화학물질 및 친환경포장) 32종, 상하수도 21종, 소음 63종 등 나머지 116종에 대해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KS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했다.

환경분야 KS표준개발협력기관은 환경분야 KS의 제정 및 개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표준화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다.

이와 더불어 KS인증기관으로 지정한 한국상하수도협회에 대해서는 상수도용 강관 등 12개 품목의 KS인증심사를 담당하도록 했다. KS인증기관은 상하수도관 관련 제품이 KS에 적합함을 인증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환경부가 지정한 기관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기관 지정을 통해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력함으로써 환경분야 KS인증·표준에 대한 산업계의 이해, 소비자 요구, 정책적 필요 등을 조율하고 최적의 방안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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