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탁재훈, 신정환(출처=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일요신문] ‘라디오스타’에 탁재훈이 출연해 신정훈을 언급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이목이 쏠린다.
탁재훈과 신정환은 1998년 듀오 컨츄리꼬꼬를 결성해 활동했다.
앞서 신청환은 룰라, 탁재훈은 솔로로 데뷔했지만 두 사람이 연예계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컨츄리꼬꼬 데뷔 앨범 ‘오!해피’를 발표하고 나서다.
컨츄리꼬꼬는 유쾌하고 색깔있는 음악으로 폭넓은 인기를 모았다. 1999년 서울가요대상 본상, 2000년 골든디스크 인기가수상 등 시상식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입지를 굳혔다.
또한 유쾌한 음악만큼 유쾌한 입담으로 예능에서도 사랑받았다. 2007년 크리스마스 캐롤 앨범 ‘해피 크리스마스’ 발표 이후 컨츄리꼬꼬로 앨범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두 사람 모두 예능인으로서 사랑받았다.
하지만 신정환이 두차례에 걸친 원정 도박으로 징역형까지 선고 받았고, 이후 탁재훈 역시 불법 도박으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으면서 두 사람 모두 방송에서 볼 수 없게됐다.
그렇지만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탁재훈이 출연하면서 앞으로 탁재훈이 예능인으로서 이전처럼 활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