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보건대는 남성희(61·사진) 총장이 전문대 인사로는 유일하게 박근혜 대통령 이란 경제사절단에 동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와 KOTRA가 주관하는 이번 경제사절단에 보건대가 보건의료·바이오사업 대표 기관 26곳에 포함됨에 따라 남 총장은 1일부터 3일까지 ‘한·이란 비즈니스 파트너십’과 ‘한·이란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다.
아시아ㆍ태평양대학협의회(AUAP) 수석부회장인 남 총장은 AUAP 회원 대학인 테헤란대학과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중동 대학들과 보건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과 중동 병원에서 요구하는 의료기사 해외 진출에 대한 다양한 협의를 하게 된다.
최근 이란이 정부 주도로 의료 개혁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남 총장은 이번 방문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 분야의 중동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지 보건의료 시장과 산업 등 전반적 환경 파악과 현지 보건의료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제 구축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또 교육기관으로는 유일하게 한·이집트 민관합동 경제협력사절단에도 포함돼 4일부터 7일까지 카이로를 방문, ‘한·이집트 비즈니스포럼’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석한다.
한편, 박 대통령의 이번 이란 국빈 방문 기간 동안 동행할 경제사절단은 사상 최대 규모인 236개사로 보건의료·바이오산업 분야에서는 대구보건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서울대학교병원, 종근당 등 26곳이 포함됐다.
또 한·이집트 민관합동 경제협력사절단에는 대구보건대, 기관, 단체, 대기업, 중소기업 등 66곳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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