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무원 정책 제안 콘테스트 실시

[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는 오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공무원의 아이디어 총 19건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제안 공모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대구시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내가 꿈꾸고 그리는 시를 만들어보자는 의미에서 실시됐다. 

 내용은 ▲내가 시장이라면 꼭 하고 싶은 사업, 대구의 숨은 명소 찾기 등 사업 아이템 ▲조직문화 개선, 직원 사기진작 방안 등 시정 전반 등 최근 2년간 채택·실시된 제안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실시제안 6건을 포함해 총 400여 건이 접수됐다. 이중 우수 정책제안 50여 건을 선정하고 그 가운데 콘테스트에 참여할 정책제안 13건을 선정했다. 

 이날 콘테스트 발표 대상은 우수 정책제안 13건과 실시제안 6건 등 총 19건이다.
 
 이번 정책제안 콘테스트는 실시부서의 실시제안 발표, 정책제안 발표 후 시민, 학생제안서포터즈 등으로 구성된 정책제안 평가단의 평가와 축하공연, 시상 등으로 이뤄진다.

 우선 실시제안 공무원과 정책제안 공무원이 직접 제안을 발표하고 각 제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진 후 제안 평가단의 전자투표가 진행된다.

 발표결과는 전자기기를 이용해 현장에서 바로 점수를 집계 및 공개하며 높은 점수를 받은 발표자가 왕좌를 차지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높은 점수를 받은 TOP3를 선정하며 1위를 차지한 공무원에게는 ‘공무원 아이디어 발표왕’이라는 타이틀이 주어진다.

 또 대구시 행정전산망에 게시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 결과는 콘테스트의 평가와 온라인 투표를 반영하고 다음달 5일 개최되는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제안의 최종 채택 등급과 상금이 결정되며, 7월 정례조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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