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말이다. 자살한 사람의 80%는 그들의 의도를 미리 주변사람에게 어떤 식으로든 신호를 보냈으며, 그 가운데 50%는 분명하게 ‘죽고 싶다’는 직접표현을 한 적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런 경고를 무시하거나 심지어 조소함으로써 예방을 못한 경우가 많다.
▲ 자살하는 사람들은 이미 죽겠다는 확고한 결단을 내린 사람들이다.
그렇지 않다. 실제 자살을 기도한 사람의 대부분은 의외로 결심이 확고하지 못한 상태에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누군가에 의해, 또는 상황변화에 의해 구조되길 기다리고 있었다.
▲ 자살을 한번 기도한 사람은 언제고 해내고야 만다.
잘못된 상식이다. 자살기도 경력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재시도할 잠재적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개의 경우 자살충동, 자살의사는 일정 기간만 존재하므로 그 시기를 넘기면 위험은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