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풍년, 쌀 소비 증대 고심

김해시, 쌀소비 증대 캠페인 전개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쌀 소비에 비상등이 켜졌다. 쌀 주요 생산지인 김해시는 쌀 소비 증가를 위해 ‘김해쌀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쌀 생산량은 최근 3년의 풍작으로 증가한데 반해 1인당 쌀 소비량은 감소해 쌀값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벼 재배농업과 벼를 매입․도정하여 판매하는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또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김해시가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해쌀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하게 된 것이다.
 
김해쌀 애용 홍보물 배부와 김해쌀 소비를 당부하는 시장의 서한문을 관내 음식점, 기업체, 중대형마트, 집단급식소 등 2,200여 개소에 발송하고, ‘시청직원 김해쌀 사주기 운동’도 7월 한달간 실시하기로 했다.
 
허만록 김해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김해쌀을 이용하는 것이 지역농업발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일”이라며 “시직원 뿐 아니라 김해 시민 모두가 김해쌀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며 지역민들에게 김해쌀 소비 촉진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김해쌀 브랜드는 ‘가야뜰’ 외에도 ‘금의환향’, ‘황금들 메뚜기쌀’ 및 친환경쌀인 ‘보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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