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연근, 죽순, 대추 | ||
연 뿌리에는 신경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성분이 있어 너무 긴장되거나 이완된 신경을 정상으로 조절해 준다. 스트레스로 생기는 불면증, 눈의 피로나 그로 인한 염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날로 즙을 내어 마시면 가장 효과적이다.
▲ 대추/감초와 함께 달여 마신다.
대추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칼슘, 인, 철분 등 각종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는 잘 익은 대추를 말렸다가 달여 먹거나 따뜻한 대추차를 꾸준히 마시면 도움이 된다. 특히 예민하고 신경질적이며 성질 급한 사람들이 마시면 좋다. 잠이 잘 오고, 여성의 히스테리 증세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대추와 감초의 비율은 20:1 정도.
▲ 쑥갓/나물로 먹거나 목욕재로 쓴다.
비타민 A와 B₁ B₂ C를 비롯해 철분 칼슘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칼륨은 혈압을 떨어뜨리고, 칼슘은 신경안정에 도움이 되므로 쑥갓을 쌈채, 나물 등으로 자주 먹으면 좋다. 그늘에 말린 쑥갓을 더운물에 넣어 목욕을 하는 방법도 효과가 있다.
▲ 치자/술 담가 마시면 효과적.
노이로제, 신경쇠약, 불면증 등 신경이 예민해서 생기는 증세에 잘 듣는다. 술로 담가 마시면 피로회복, 식욕증진, 이뇨 등의 효능도 얻을 수 있다.
▲죽순/달인 물을 틈틈이 마신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중에는 불안한 나머지 광기 부리듯 화를 내는 타입이 있다. 치솟는 화를 삭이지 못해 이성을 잃고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변하며 입이 쓰고 바짝 마르는 것이다. 이때는 섬유성 야채가 좋은데, 죽순이 특히 좋다. 죽순을 뜨거운 물에 반나절 정도 담갔다가 꺼내 씻은 뒤 물과 함께 끓여 중간 불에서 절반으로 졸여놓고 하루에 3∼4회씩 마시면 좋다.